메인 컨텐츠로 넘어가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여성기자 출신 고위 간부 정체돼 중간 간부는 소폭 늘어

미디어뉴스

언론사 여성기자 출신 고위 간부는 정체돼 있는 반면 중간 간부는 소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기자협회가 32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이들 언론사의 여성 보직 부장의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임원이나 논설/해설위원의 비율은 거의 제자리였다.


이들 언론사의 여성 기자 보직 현황을 보면 편집인,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올해 5.92%, 152명 가운데 9명뿐이었다.


그나마 138명 중 7(5.07%)이었던 지난해보다 조금 증가했지만, 실제 여성 임원이 있는 언론사는 7개사에 불과했다.


논설/해설위원 중 여성 비율도 올해 12.27%로 지난해보다 0.83%p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보직 있는 국장, 실장, 본부장은 지난해(11.11%)에 비해 소폭 증가해 여성 비율이 14.09%였다.


다만 취재와 보도를 총괄하는 편집국장이나 보도국장 중 여성기자 출신은 극소수이고 종합일간지 여성 편집국장은 전무했다.


부국장급 에디터와 부본부장, 부국장의 여성 평균 비율은 12.72%로 도리어 지난해(15.50%)보다 약 3%p 떨어졌다.


한편 여성 부서장급과 특파원의 비율은 올해 소폭 증가했다.


부장, 팀장, 에디터 등 부서장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9.25%로 지난해(16.11%)보다 늘어났고, 여성 특파원도 26.58%로 지난해(21.85%)에 비해 약 5%p 증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