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 주도로 의결한 TBS 폐지 조례안을 그대로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TBS이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의 요구를 촉구했지만 오 시장은 언론으로서 위상을 만들어갈 기회는 충분히 줬다며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만 TBS 조례 폐지 시점인 2024년 1월까지 시간이 있다며 판단은 TBS 임직원들의 몫으로 아직 늦지 않았다며 TBS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도 TBS 폐지 조례안유예기간 중 서울시의원이나 서울시장이 미디어재단 TBS의 전면 개편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출할 경우, 시민의 의사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숙고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만족할만한 프로그램 개편 방안을 내놓으면 이를 감안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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