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등 5개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에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확대를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를 비롯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공동성명에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10%(대기업)~20%(중소기업)까지 상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은 거대한 자금력에 더해 자국 정책에 따라 약 25% 수준의 제작비 세액공제 혜택을 지원받으며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며 한국콘텐츠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발표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에 대한 세법개정안은 현행 공제율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를 그대로 유지한 채 3년 연장하는 수준이어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9월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재 영화와 방송에만 적용하고 있는 제작비 세액공제를 OTT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BIG3산업 등 여타 미래전략산업에는 다양한 세제지원 혜택과 함께 30% 이상의 높은 세액공제율 혜택을 주고 있으면서 유독 콘텐츠산업만 제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개정안이 정부 입법으로 추진된 만큼, 법 취지에 준하는 공제율 상향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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