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영된 KBS 드라마 <연모>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연모>가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을 맡은 <연모>는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주인공이 쌍둥이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영 당시 남장한 여성 주인공이 왕이 되어 역경을 돌파해가는 모습으로 기존 사극의 정형성을 깼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제에미상은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상 중 하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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