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KBS에 대한 예비조사에 나서자 제1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이번 감사원의 감사 착수가 과거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와 같은 맥락으로 진행 된다면 이를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8월19일부터 22일, 23일까지 사흘간 KBS 현장방문을 통한 예비조사에 나섰다.
제2노조인 KBS노동조합을 비롯한 보수성향 언론·시민단체가 김의철 KBS 사장과 KBS 이사회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를 한 데 따른 것이다.
KBS본부는 감사원의 칼날이 또다시 공영방송 KBS를 향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감사원장이 대놓고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스스로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감사원의 감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우리는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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