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에 가입된 32개 회원사의 여성 임원은 전체 152명 가운데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기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조사 대상 언론사의 편집인과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은 모두 152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5.92%인 9명 뿐이다.
여성 임원이 있는 언론사는 내일신문과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JTBC, 파이낸셜뉴스, SBS 등 7곳뿐이었다.
서울신문과 파이낸셜뉴스에는 여성 임원이 각각 2명씩 있고, 다른 언론사들은 1명에 그쳤다.
한편 보직 국장과 실장, 본부장 등 국·실·본부장의 평균 여성비율은 전년 11.11%(153명 중 17명) 보다 소폭 증가한 14.09%(149명 중 21명)로 나타났다.
부장과 팀장, 에디터 등 부서장 가운데 평균 여성 비율도 19.25%(670명 중 129명)으로 전년 16.11%(658명 중 106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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