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11년 연속 올해의 예능인 1위를 차지했다.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으며 주목을 받은 김신영은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52.0%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강호동(12.4%)이다.
유재석이 매년 성별과 연령 관계없이 전 세대에 고른 사랑을 받는 반면 강호동은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는 실내 예능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동엽(8.7%)이다.
탁재훈은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고, 김신영은 12년 만에 10위에 재진입했다.
이영자와 함께 공동 10위에 오른 김신영은 올해 6월 타계한 ‘전국노래자랑’(KBS1, 1980-) ‘최고령 국민 MC’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돼 크게 주목받았고,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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