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가 서울시의 출연금이 27%가량(88억원) 삭감되면서 내년 1월부터 정상적인 방송이 어려워졌다.
서울시의회는 본회의에서 TBS 출연금 88억 삭감안을 포함한 내년도 출연금을 232억 1700만원으로 확정했다.
TBS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2년 동안 출연금이 대폭 삭감됐다.
2021년 출연금이 375억원 규모였던 TBS는 올해 320억원, 내년 232억원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연이은 출연금 축소로 TBS 대다수 프로그램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TBS 측은 현실적으로 당장 1월부터 프로그램 제작이 대거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진행자와 프리랜서 작가들이 하차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은 내부 아나운서와 직원들이 투입될 예정이고, TV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시민영상특이점> 외엔 제작이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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