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합뉴스에 지급해온 국가기간통신사 지원금이 전례 없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가기간통신사 지원’ 예산은 올해(328억 원)보다 49억 4000만 원(15.1%) 줄어든 278억 4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연합뉴스 지원금을 올해와 같은 328억 원으로 책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50억 원가량 감액됐다.
역대 최대 삭감 폭이다.
한편 국회는 ‘뉴스통신서비스 구독’ 예산을 5000만 원 증액한 18억 5300만 원을 확정했다.
국회는 연합뉴스와 뉴스1, 뉴시스, 뉴스핌 등 뉴스통신사에 이용료 명목으로 이 예산을 편성해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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