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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결혼지옥> 민원 쇄도 국밍의힘 신속심의 압박

미디어뉴스

출연자의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는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이 민원이 쇄도하면서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신속심의를 압박하고 있다.


방심위에 따르면 MBC 1219일 방송분 <결혼지옥>과 관련한 시청자 민원은 현재 모두 3740건 접수됐다.


문제가 된 방송분에는 새 아버지가 7세 의붓딸의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MBC는 시청자의 항의가 쏟아지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2주간 <결혼지옥>을 결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방심위에 <결혼지옥>에 대한 신속한 심사를 주문하고 나섰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결혼지옥> 민원 건수를 근거로 국민적 공분이 큰 이번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방심위가 다른 안건보다 먼저 신속하게 심의·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서 방심위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기는커녕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며 방심위를 압박했다.


방심위에 접수된 <결혼지옥> 해당 방송분의 신속심의 여부는 빠르면 새해 13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는 통상 접수 순서대로 안건을 처리하는데, 신속 심의는 규정이나 기준이 없어 소위에서 위원 간 토의를 거쳐 결정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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