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점수를 조작한 정황이 있는 일부 심사위원들의 출국 금지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종편 재승인을 심사한 일부 심사위원들에 대해 내년 1월22일까지 출국 금지 기한을 한 달 더 연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개월 간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통상 출국 금지는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있을 때 내려진다. 출국 금지 대상자는 형사 재판 중인 사람, 징역형이나 금고형의 집행이 끝나지 않은 사람, 추징금을 내지 않은 사람, 출국 시 국가안보 또는 외교 관계를 현저하게 해칠 염려가 있다고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한편 검찰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3번째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23일과 11월17일 그리고 12월18일 3차례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