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방송산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OTT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OTT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작사의 협상력 강화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사업자의 2021년 매출을 보면 넷플릭스는 전년 대비 52.1% 증가한 631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OTT 사업자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손실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웨이브는 558억원, 티빙과 왓챠는 각각 762억원, 248억원의 손실을 봤다.
월간 사용자수(2022년 6월 기준)는 넷플릭스 1118만, 웨이브 424만, 티빙 402만, 디즈니 플러스 168만 수준이다.
방통위는 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제휴 등 TV를 통한 OTT 이용 편의성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OTT의 경쟁 압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방통위는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이 국내 사업자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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