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국회와 언론이 꼽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일반국민 1400명과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400명을 대상으로한 부패인식도조사에서 11개 사회분야 집단 중 '정당·입법'이 가장 부패하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부패하다고 평가한 집단은 '언론'이다.
기업인과 공무원은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언론'을 꼽았다.
가장 청렴한 집단은 어디냐는 질문에 일반국민·기업인·전문가는 '교육' 분야라고 답했다.
외국인은 '시민단체', 공무원은 '행정기관'을 가장 청렴하다고 인식했다.
11개 사회분야는 ▲정당·입법 ▲사법 ▲행정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언론 ▲종교단체 ▲시민단체 ▲교육 ▲문화·예술·체육 ▲노조·노동단체 등이다.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응답비율은 일반국민(54.4.%)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39.0%), 기업인(36.0%), 외국인(13.5%), 공무원(8.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모든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개선됐으며 특히 기업인의 부패인식이 전년대비 19.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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