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감소로 종이신문 사업체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터넷신문 사업체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실제 발행이 확인된 신문 사업체는 5,397개 사로 나타났다.
2020년(5,078개)과 비교했을 때 신문 사업체 수는 6.3%(319개) 늘어났다.
반면에 종이신문 사업체는 1,313개로 전년 대비 11.5% 감소 한데 비해 인터넷신문 사업체는 4,084개로 13.6% 증가했다.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도 2020년보다 늘었다.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573억 원으로 2020년(3조 9,538억 원) 대비 2.6%(1,035억 원)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일간신문은 73.6%, 주간신문은 9.9%, 인터넷신문은 16.6%를 차지했다.
인터넷신문 매출액 비중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14.2%, 2020년 15.7%).
신문산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종합일간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 3,349억 원으로 2019년 매출(1조 3,752억 원)에는 못 미쳤다.
신문사업의 매출 구성 순위를 보면 광고 수입, 기타 사업 수입, 구독 수입, 콘텐츠 판매 수입 등의 순이었다.
광고 수입이 2조 4,5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0.6%를 차지했다.
구독 수입은 6,8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6.8%였다.
광고 수입은 2020년 대비 2.4% 줄었고, 구독 수입은 1.4% 늘었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 3,328명으로 2020년 4만 4,693명 대비 3.1%(1,365명) 감소했다.
기자는 2만 8,686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기자직 비율은 66.2%였다.
직무별로는 취재 기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편집 기자, 논설, 온라인(SNS) 기자, 사진/동영상 기자 등의 순이었다.
일간신문의 경우 하나의 사업체에 평균 50명의 기자가 종사하고 있었다. 주간신문은 평균 4명, 인터넷신문은 평균 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문산업의 기자직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 19,304명(67.3%), 여성 9,382명(32.7%)으로 남성 기자가 더 많았다.
전체 종사자의 경우 남성 27,977명(64.6%), 여성 15,351명(35.4%)으로 기자직보다 여성의 비율이 좀더 높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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