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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선행매매 언론계 정조준할지 주목돼

미디어뉴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출범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 대응단’(합동대응단)이 최근 불거진 전·현직 기자들의 선행매매 사건과 관련해 언론계도 정조준할지 주목되고 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식에서 이승우 합동대응단장(금감원 부원장보)은 그간 자본 시장의 불공정 거래가 만연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빠른 시간 내에 반드시 패가망신 사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도 선행매매 사건을 직접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권 위원장은 자본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 개인 투자자보다 우월적인 정보와 유리한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런 접근성을 이용해서 선행매매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되겠다며 스스로 전문가 집단이기 때문에 행위 준칙을 만들어서 자정 능력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이 말한 전문가 집단은 최근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금융회사의 임직원 사건뿐 아니라 기자들의 선행매매행위까지 포괄하는 맥락으로 읽을 수 있다.


앞서 전·현직 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여러 상장사의 호재성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선매수하고 기사를 쓴 다음 급등한 주가를 팔아 수익을 챙긴 선행매매사건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선행 매매를 한 전·현직 기자들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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