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들은 평균 2개 이상 중복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이상 중복으로 이용하는비율이 69.9%에 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미디어연구센터가 현시점 OTT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요금제 및 서비스 다변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20~50대 OTT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복수이용의 이유로 해당되는 것을 모두 선택하게 한 결과, ‘오리지널 등 배타적 콘텐츠를 보려고’(70.0%)가 1위에 올랐고, 2위는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 보는 게 취미여서’(41.6%), 3위는 ‘계정 공유받아 쓰기 때문에 별도 지출이 없어서’(17.5%), 4위는 ‘통신사 서비스 등 가입 시 일정기간 무료로 쓸 수 있어서’(15.2%), 5위는 ‘각종 요금할인으로 비용 부담 낮아져서’(13.0%) 등의 순이었다.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들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요금 할인 방식들 가운데, 연간 이용권 등 장기구독 신청 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2.3%).
넷플릭스 이용자로 확인된 870명의 구독 형태를 알아본 결과, 절반 정도(50.8%)가 넷플릭스를 직접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를 이용중인 26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1%는 제휴 멤버십이 생기기 전에는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던 신규 유입에 해당하고, 그중 17.3%p는 넷플릭스를 이전에 한 번도 이용한 적 없는 최초 사용자였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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