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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MBC·TBS·경향·한겨레 올해 사장 바뀐다

미디어뉴스

22대 총선을 1년 앞둔 올해 언론계는 사장교체 등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1~2월 중에는 공영방송사인 TBSMBC 차기 사장 선임이 예정돼 있다.


TBS 대표이사 임기는 규정상 3년이지만, 당장 내년 11일부터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전임사장의 사퇴로 현재 공모중인 사장은 1년도 못 버틸 수 있다.


차기 사장이 자신의 임기와 TBS를 모두 지키기 위해선 서울시 예산을 다시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한 새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되게 끔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차기 사장은 현 여당 성향 또는 오세훈 시장 가까운 인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MBC 사장 선임 절차도 조만간 시작된다.


박성제 현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23일까지로 박 사장이 공개적으로 연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당연히 연임에 도전할 것이며 별일이 없는 한 연임이 가능할 거라 보는 시각이 많다.


국민의힘은 박 사장을 향해 연임이 아니라 수사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고 있지만 당장 여당이 MBC 사장 선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


MBC 사장을 선출하는 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은 소위 여당 성향9명 중 3명으로 소수이고, 방문진 이사 임명권을 가진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한상혁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쪽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사장 교체를 앞둔 건 방송계만이 아니다.


신문사 중에선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2월 중 새 사장을 뽑게 된다.


김석중 현 경향 사장은 연임 도전이 예상되고, 김현대 현 한겨레 사장은 연임 의사가 없음을 이미 밝힌 상황에서 직선제로 치러지는 두 신문사 사장 선거에서 구성원들은 어떤 인물을 새 리더로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YTN 지분 매각 절차가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YTN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누가 될지 관심거리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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