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표이사, 편집인, 전무 등 임원진(등기이사)이 한겨레 간부 A씨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의 금전거래 관련해 동시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
김현대 대표는 입장문에서 한겨레 사람은 깨끗하다는 자부심, 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제가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무릎 꿇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는 2월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진행 등, 주식회사 운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최소한의 법적 책임만 다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지부는 성명을 내고 김현대 대표이사와 백기철 편집인은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조직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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