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V조선 재승인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점수를 낮게 책정하도록 개입한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과장에 이어 국장도 구속됐다.
방통위 소속 차모 과장은 지난달 11일 먼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양 아무개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을 구속했다.
판사는 양 전 국장이 도망의 우려가 있고, 증거인멸 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양 국장은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양 전 국장은 차모 과장과 같은 2020년 4월 TV조선 재승인 평가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9일 허욱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다음날인 20일 현직인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을 잇따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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