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포털인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법제화하고 포털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통위가 올해 추진할 업무계획을 보면 지난 2015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설립해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법제화 하기 위해 설치‧구성 요건과 역할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디어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기사 배열과 노출 기준을 검증하는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도 법적 기구화한다.
공영방송의 공적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도 신설된다.
공적책임을 명확히 부여하고 이행점검‧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제도를 도입한다.
수신료 회계분리제도 도입과 수신료를 객관적으로 산출‧배분하는 기준도 마련한다.
이 밖에 공영방송을 비롯해 올해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 만료 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송의 공익성‧공적책임 관련 심사평가를 강화한다.
심사 대상은 오는 4월 TV조선, 11월 MBN, 12월 KBS‧MBC‧SBS‧지역MBC 등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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