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사 IT 인력 4명 중 3명은 회사 요청이나 지시에 따라 개발을 수행하는 보조 역할에 그쳐 절반 이상이 이직 또는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가 발표한 ‘2022 언론사 IT 종사자 인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퍼블리시뉴스와 기술연수가 60여명의 국내 언론사 IT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역할과 업무 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지시나 요청에 따른 개발하는 비중이 73.5%로 가장 높았다.
소속사가 IT 인력에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답은 11.8%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직 또는 전직 의향이 있다는 답(52.9%)이 절반을 넘기는 등 IT 인력들은 사내 위상과 처우 등 근무환경 전반에 불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자신의 연봉이 같은 연차 기자직 평균보다 적다는 비율은 74.6%에 달했다.
조사 응답자 소속 매체별 IT 인력은 평균 11.47명이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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