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인간극장>, <태양의 후예>, <전국 노래자랑>이 이 기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KBS는 지난 1월 성인 남녀 1079명을 대상으로 ‘공영방송 KBS 50년 최고의 프로그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보도·시사교양·드라마·예능 4개 부문에서 각각 10개 프로그램을 엄선한 뒤 응답자가 1~3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사교양 부문에서는 <인간극장>이 2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뽑혔다.
설문 응답자들은 ‘사람, 이야기, 인간, 감동, 모습, 이웃, 서민’ 등의 키워드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는 <이산가족찾기>(26%), 3위는 <추적 60분>(13.7%)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부문 1위는 <태양의 후예>(19.9%)가 차지했다. 2위는 <토지>(14.1%), 3위는 <태조 왕건>(13.9%)이었다.
예능 부문 1위는 <전국노래자랑>(33.1%)이 뽑혔는데, 응답자들은 ‘국민, 송해, 전국, 노래, 일요일, 진행’을 선정 이유로 댔다.
<1박 2일>(18.4%)과 <개그콘서트>(13.9%)가 뒤를 이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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