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KBS와 MBC 두 공영방송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다.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반년 넘게 진행 중이다.
KBS 감사는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 감사와 마찬가지로 보수단체의 국민감사청구를 감사원이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KBS감사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KBS에 대한 감사 기간을 4월 7일까지 연장했는데 이는 세 번째 연장이다.
감사원은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해 약 3주동안 사전조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방문진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방문진 감사 착수 소식을 알리면서 본 감사 착수시기와 일정은 자료수집 협조 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한다.
감사원은 방문진 감사에서 MBC의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로 인한 105억 원 손실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수익금 지급 지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선지급 투자금 회수 난항 ▲MBC플러스 100억원 이상 손실 등을 중점 감사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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