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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KBS 직능단체들, 수신료 분리징수 공론화에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피해

미디어뉴스

대통령실이 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한 여론 수렴에 들어가자 KBS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들끓고 있다.


KBS 양대 노조가 수신료 분리징수 시도에 반발한 성명을 낸 데 이어 KBS 직능단체들도 "한전 위탁 방식을 바꿀 경우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경영협회·기자협회·방송그래픽협회·방송기술인협회·아나운서협회·영상제작인협회·전국기자협회·PD협회는 성명에서 수신료 통합 징수는 법원과 헌재를 여러 차례 거치며 이미 법적인 판단이 끝나고 정당성을 인정받은 사안이라며 왜 대통령실이 갑자기 '여론'을 묻겠다는 것인지, 그 의도에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KBS 8개 직능단체들은 만약 현행 한전 위탁징수 방식을 바꿀 경우, 수신료가 급감할 뿐 아니라 징수비용 증가로 재원 마련의 효율성조차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KBS는 생존을 위해 기업 광고에 의존하는 형태로 재원 구조를 바꿀 수밖에 없고, 공영적인 프로그램을 줄이고 상업적 프로그램을 우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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