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감사실은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소유 의혹 감사에서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MBC 감사실은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방문진은 MBC 감사실이안 사장이 차명으로 소유해 문제가 된 ㈜아톰비쥬얼웍스그룹 주식과 관련해 2013년 안형준 명의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식은 제보자 김 모씨가 CJ E&M 곽 모씨에게 무상 증여한 것을 안형준 명의로 명의 신탁한 것이라고 세 당사자가 모두 인정했다며 안 사장이 이 주식을 무상 취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문진 한 인사는 MBC 감사실의 특별감사 보고를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하나로 모으진 못했는데 현재 MBC 사장의 지위에 영향을 줄 정도의 결격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임기가 시작하자마자 주식 차명 소유 의혹에 발목이 잡혔던 안 사장은 이로써 어느 정도 의혹을 해소하고 MBC 사장으로서 공식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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