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소속 기자도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자격 변경 안건을 모바일 투표한 결과, 재적 조합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한 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규약에 따르면 그동안 JTBC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중앙일보 노조에 가입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가입 자격이 변경되면서 향후 JTBC로 소속을 전환한 기자들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앞서 JTBC는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중앙일보 소속 기자의 파견 문제를 해소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보도총괄 등 직책 있는 기자를 포함해 JTBC 보도국 기자 대부분이 중앙일보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중앙일보 소속 기자들의 파견 문제는 방송사 운영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3월 말까지 파견 문제를 해소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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