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몫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을 옹호한 데 대한 보은 인사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온갖 정책실패에도 장악된 방송으로 근근히 유지해오다가 정권을 잃었음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방송 장악하고 유지해가려는 노력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과방위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 직회부한 건을 일방 강행 처리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방통위 상임위원 민주당 추천 몫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했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은 민언련 출신으로 그동안 부적절한 언행으로 여러차례 말썽을 일으키고 국민으로부터 눈을 찌푸리게 한 일이 여러 번 있다고 지적했다.
최 전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도 했으며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글을 작년 2월22일에 올리기도 했을 뿐 아니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진상규명 요구하는 정의당에 ‘뭐 그리 급한가’라며 박시장을 옹호했고 △윤미향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친일 세력의 프레임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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