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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기각 법원 "주요 혐의 다툴 여지 있다"

미디어뉴스

법원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고의감점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 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피의자의 자기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북부지검은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의 점수를 일부러 감점하는 데 개입한 혐의(위계공무집행 방해 등)로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앞서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통위 국장과 과장, 심사위원장에 대한 첫 공판은 44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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