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언론사들 대부분이 지난해 경영 실적이 흑자를 기록했다.
한 해 전과 비교하면 주요 언론사들의 매출액은 평균 4%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개 종합일간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였다.
그 중에서도 서울신문의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신문은 온라인 광고매출과 골프대회, 상생음악회 등을 통한 협찬수익의 증대로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2% 늘었다.
문화일보는 지난해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늘고 자회사인 디지털타임스의 흑자 영향으로 2021년보다 영업이익이 104% 당기순이익이 54% 성장했다.
조선일보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132%로 가장 높았다.
방송사들은 국내외 콘텐츠 유통수익이 증가해 대부분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SBS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를 돌파한 1조126억원을 기록했다.
MBC도 협찬수익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한 해 전보다 11% 성장했다.
반면 KBS는 지난해 방송사 중 유일하게 11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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