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가짜뉴스 퇴치에 나선다.
문체부는 가짜뉴스를 '사회 갈등과 반복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퇴치 대책 중 하나로 언론재단 내에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5월 초 센터를 설치해 가짜뉴스로 인한 국민 피해 신고를 접수 받고 구제 절차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센터 직무에 관한 설명에서 보다 정밀하고 입체적인 접근을 통해 가짜뉴스를 유형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공개하겠다면서 언론중재위에도 가짜뉴스 사례를 전달해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피해구제 사례집과 대응 메뉴얼도 발간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보급하고 정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내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만들어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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