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구성원의 대다수는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 극복 전제 조건으로 그동안 불공정방송에 책임이 있는 현 경영진과 이사진이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KBS노조가 조합원 대상으로 4월19~24일동안 진행한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현 경영진과 이사진의 완전한 퇴진이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 극복의 전제 조건이라 답했다고 했다.
또 위기 극복 전제 조건으로 현 경영진의 대국민 설득 및 여론 환기와 방송장악 저지 및 대정부 투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11%와 9%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KBS에 미증유의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가 닥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77%가 “현 경영진의 불공정 편파방송이라고 답했고 위기대응 무능력은 19%, 현 정부의 방송장악 의도는 4%였다.
KBS노조는 성명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김의철 경영진을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를 불러온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현 경영진의 완전 퇴진을 위기 극복의 전제 조건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