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신문사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신문협회가 공개한 지난해 회원사 결산자료에 따르면 37개 회원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4.5% 증가한 2조 6830억 원으로 이중 종합일간지 11개 사의 매출액은 1조 370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5.2% 하락한 1097억이며 당기순이익은 9.7% 감소한 2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일간지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언론사는 조선일보다 조선일보 지난해 매출액은 2990억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약 82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억 원, 당기순이익은 47억 원 하락한 311억 원이다.
중앙일보는 278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종합일간지 중 매출액 2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영업이익은 50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76억 원이다
동아일보는 268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억 원 하락한 116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억 원가량 상승한 406억 원이다.
한겨레 매출액은 802억 원에 영업이익은 7억 4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1억 원이다.
경향신문 매출액은 836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40억 4000만 원이다. 반면 경제지 9개사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8238억 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627억 원, 당기순이익은 39.3% 하락한 871억 원이다.
특히 지난해 236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매일경제의 영업이익 하락 폭이 컸다.
매일경제는 지난해 91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 2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 2022년 매출액은 2485억 원에 영업이익은 264억 원, 당기순이익은 471억 원이다. 한편 대부분의 지역신문은 영업손실이 크다.
부산일보의 영업손실액은 89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적자가 7억 3000만 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1억 원이다. 국제신문은 매출액이 지난해 222억 원, 영업손실은 33억 원이며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 3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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