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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KBS, 수신료 분리징수 보도 뉴스 사유화 논란 일어

미디어뉴스

KBS가 메인뉴스에서 정부의 수신료 분리징수 움직임에 대응하는 리포트를 다섯 꼭지나 주요하게 다루면서 자사 입장을 보도하자 ‘뉴스 사유화’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전파를 사유화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를 신청했다.


KBS는 지난 6월8일자 메인뉴스인 뉴스9 첫 꼭지로 <김의철 KBS 사장 “수신료 분리 징수 철회하면 사퇴하겠다”> 리포트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분리 징수는 별개”…‘온라인 투표’로 충분했나?>, <수신료 변경 근거 합당한가…‘공정성·경영 능력·콘텐츠 경쟁력’>, <재난방송 등 공적 책무를 위한 수신료 제도>, <해외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나 축소?…사실은?>이란 제목의 분리 징수 관련 리포트를 연달아 다섯 꼭지 배치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이해가 걸린 일에 대해 5꼭지나 연속적으로 보도한 것은 방송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해 일방의 주장을 전달해선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제9조 제4항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분리징수에 찬성하는 대다수 국민의 입장은 철저히 무시하고 모든 보도가 일방적으로 분리징수를 반대하는 KBS의 입장으로 채워졌다며 사회적 쟁점을 다룰 때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송심의규정 제9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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