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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잼버리 파행 사과커녕 책임회피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3814() 뉴스

 

8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새만금에서 열렸던 잼버리 대회가 이번 주말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지만. 국민의 힘은, 관할 지자체인 전라북도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고, 더불어 민주당은 현 정부, 중앙 정부에 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11일 막을 내린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파행 원인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한 백서(白書)를 쓰기 위해 1013일 잼버리 준비와 운영에 참여한 관계기관의 전현직 책임자 11명을 인터뷰했다. 이 가운데 본인이나 소속 기관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취재팀이 인터뷰를 시도한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 소속 5개 기관(여가부,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비롯해 집행위원회를 맡은 전북도,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등 총 8개 기관이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통화가 성사되지 않았다.

 

조선일보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K팝 콘서트와 함께 막을 내렸다. 153국에서 온 참가자 43000명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런 후반 분전에도 이번 잼버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행사장의 시설 관리 부실과 폭염 대책 미비로 인해 대회 초반 난항을 겪었다. 총괄 계획과 집행을 책임지는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국회스카우트연맹 소속 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행사를 유치한 전북도는 조직위 책임을 전북도에 전가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했다. 전북지사가 소속된 민주당도 총리 사퇴를 주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중앙일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라북도가 발주한 공사ㆍ용역ㆍ물품 계약 256건 중 개막식(지난 1) 이후로 이행 완료시점을 잡은 건수가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잼버리 파행 원인으로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미비가 지목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계약 단계부터 느슨한 일정의 사업자 선정으로 문제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전북도가 지역 소규모 기업으로 입찰대상기업을 한정하고 잼버리같은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이 전무한 지역 기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결과가 잼버리 초반의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일부 국가 대표단이 공식 일정을 마친 뒤에도 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잼버리 첫 일정부터 극심한 폭염과 태풍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번 기회에 일정을 늘려 한국의 역사와 멋을 제대로 체험해 보자는 대원들의 요구를 대표단이 수용한 것이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13일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하며 이틀째 부산 일정을 이어 갔다.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탠 국가로 부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한겨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총체적 파행 속에 끝난 가운데, 전 정권과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떠미는 정부, 여당의 태도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잼버리 운영 계획을 일부 실행한 전라북도는 물론, 실질적인 종합계획의 수립·승인·결정 권한을 지녔던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 책임이 적지 않다는 게 중론임에도 정부 선방론에만 치중하고 있다.

 

경향신문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사망자가 93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0여년 만의 최악의 산불 참사로 남게 됐다. 산불 확산 당시 경보 사이렌이 울리지 않는 등 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도 나왔다. 외교부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인 인명피해가 접수되거나 파악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산불 닷새째인 12(현지시간) 피해가 극심했던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최소 93명으로 늘었다. 조지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 주지사는 피해를 본 주택 대부분이 전소돼 정확한 사망자 집계에는 일주일 넘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서장은 수색 대상 지역의 3% 정도만 완료된 상태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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