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8월17일(목) 뉴스
8월17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는 내용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3국 정상은 공급망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우주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표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공세적 역할을 견제하는 내용이 3국 정상 간 논의에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원론적 입장이며 3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정부가 구상 중인 한·미·일 및 한·일 안보협력 강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미·일은 이번 정상회담을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고 있어 다방면의 군사협력 강화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 강화와 함께 한·일 안보협력의 구체적 형태가 추후 안보정책 논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선 3국 안보협력 의지를 재차 부각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라며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워싱턴 선언’의 핵심인 한미 양자 간 핵협의그룹(NCG)이 본격 출범한 상황에서 한일 또는 한미일 간 별도의 확장억제 협의체 신설을 놓고 추가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지난 대선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 대표는 지난 1~2월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한 차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두 차례 검찰에 출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두 사건과 함께, 대장동 개발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씨를 몰랐다고 하는 등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있다.
□중앙일보□
다둥이’(다자녀) 가구 혜택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교육부는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로 완화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다자녀 가구의 가장 큰 어려움인 양육·교육·주거 관련 지원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날 발표는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인구위기특위 등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다자녀 지원 정책을 2자녀 기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사회부총리 중심으로 논의·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