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0월6일(금) 뉴스
10월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반영되면서 9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앙일보□
국제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면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꾸준히 둔화하다가 7월(2.3%) 이후 두 달째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지난달 28일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6.75달러를 기록, 100달러를 위협했다. 이에 따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9월 넷째주 기준 ℓ당 1789.7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둘째주(ℓ당 1833.21원)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경향신문□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석유류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하락폭이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1.0%였는데 9월에는 -3.9%로 둔화됐다. 석유류 하락폭 둔화의 기여도가 0.3%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석유류 하락폭 둔화가 9월 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0.3%포인트 끌어올렸다는 얘기다.
□동아일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보다 뒤통수를 많이 맞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 감정을 덮고 당을 위해 나설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앞서 윤 의원은 5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2030에 호소력이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나서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후보를 도울 것을 요청했다.그러자 이 전 대표는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羊頭狗肉·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파는 것)하는 후보에게 속는 것도 각각 한번이면 족하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조선일보□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조작 과정에 집값 상승률을 낮추려고 조사 대상인 부동산 표본을 개편하면서 개별 아파트의 과거 가격까지 마음대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본지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 표본 보정’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주택가격 동향’ 통계의 표본을 개편했다. 이때 부동산원은 통계 조사원에게 새롭게 표본에 포함된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표본에 있던 아파트의 과거 가격까지 ‘가격 적정성’을 검토해 임의로 수정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WP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 우리는 그와 관련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정상은 대면 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겨레□
국회가 6일 본회의를 열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서는 가운데, 대법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압도적이고 단호한 인준 부결을 요청드린다”고 여야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민주당 대법원장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장은 그 어느 공직 후보자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자질을 갖춰야 한다”며 “이균용 후보자 같은 사람은 대법원장이 되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 면에서 모두 ‘부적격’ 인사라는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