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0월10일(화) 뉴스
10월10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이어지고 있으며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에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이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는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가자지구에서도 인명피해는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확인된 사망자가 687명, 부상자는 3726명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1487명이다. 부상자는 6000명을 넘는다.
□중앙일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사흘째인 9일 격화되고 있다. 양측 누적 사망자가 1200여 명에 달한 가운데 ‘전쟁’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임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위협할 군사적 능력을 갖추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한 번에 이처럼 많은 이스라엘 국민이 살해된 적은 없었고, 9·11 테러와 진주만 공습을 하나로 합친 것과 같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경향신문□
이스라엘 극우 정부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참혹한 전쟁은 ‘적대적 공생관계’인 두 극단세력이 각자의 입지 강화를 위해 켜켜이 쌓아올린 갈등의 결과물이다. 각종 논란과 실정으로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하마스 모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결집을 도모하는 등 오히려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다. 이로 인한 정치적 대가는 무고한 시민들의 피로써 치러지고 있다.
□국민일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3일째를 맞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봉쇄에 착수했다. 전기와 식량 등 물자를 차단해 하마스가 통치하는 이곳을 고사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양측 사망자는 1360명을 넘어섰다.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남부 베르셰바 사령부에 방문해 “가자지구의 완전 봉쇄를 지시했다. 전기와 식량, 연료를 포함한 모든 게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과 싸우고 있으니 이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팔레스타인 언론 WAFA는 “가자지구를 초토화하겠다는 파괴적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일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으로 전국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로 내야 하는 ‘재건축 부담금’이 약 1조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건축 단지들이 정부 상대 소송에 나설 경우,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검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51개 단지의 부담금은 총 1조8600억원이었다. 하지만 KB국민은행 집값 상승률을 적용해 재산출하니 9060억원이었다. KB시세로 하면 덜 내도 될 부담금을 내야 하는 단지가 24곳, 총 1만4000가구였다.
□서울신문□
10일 오전 4시 18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상가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3명이 다쳤다.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60대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건물 인근에 있던 행인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