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0월11일(수) 뉴스
10월1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2028학년도부터 수학능력시험은 선택 과목이 없어진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경향신문□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모든 수험생이 똑같은 시험지를 받아본다. 2022학년도 국어·수학에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지 6년 만에 선택과목 체제가 폐지된다.
수능 주요 과목을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치르게 되는 것은 2005학년도 수능 탐구 영역이 전면 선택과목 체제로 변경된 뒤 23년 만이다. 2025학년도 고1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체제의 내신 평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절대평가와 5등급 상대평가를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수능과 내신 개편안이 담겼다.
□한겨레□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문·이과를 사실상 갈라 온 수학능력시험 선택 과목 구분이 사라진다. 애초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절대평가를 하기로 했던 내신 평가는 5등급 석차등급(상대평가)을 병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고 입시 체계의 안정성을 꾀한 조처라고 설명하지만, 교육과정의 큰 변화와 함께 줄 세우기 방식의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을 요구해 온 쪽에선 외려 ‘미래형 대입제도’에서 후퇴한 조처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일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사흘째인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은 전방위 보복을 선언하며 하마스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예고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격해 올 때마다 납치한 인질들을 1명씩 처형하겠다며 ‘인간 방패’ 전술을 실행할 태세여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9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연설에서 “하마스의 행태는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같다. 하마스는 가혹하고 끔찍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면전을 향해 달려가는 양상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은 없다”며 중동 전역에서의 보복전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의 기습공격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지상군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 IDF는 이날 “가자지구 경계에 35개 대대가 배치됐다.
□조선일보□
정부는 10일 “대북 유화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 9·19 남북 군사합의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찰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효력 정지’ 방침을 밝혔다. 여당도 “9·19 군사합의는 북한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기대에 체결한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은 대남 핵 선제 타격을 법제화한 데 이어 지난달엔 헌법에 못 박았으며 9·19 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감장에 야당 의원들만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내걸고 앉아 있다. 이 같은 피케팅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이 입장을 거부해 이날 국감은 파행을 겪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