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0월17일(화) 뉴스
10월17일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신임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이르면 18일 지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0월 임명된 이 재판관의 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까지여서 헌재소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가 채 1년이 안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재판관이 후보자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유 소장의 임기 만료와 국회 인사청문회, 인준 표결 절차 등을 고려해 18일경 헌재소장 후임자가 지명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62) 헌법재판관을 18일 지명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유 소장은 다음 달 1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이 재판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 10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이 재판관은 판사 시절부터 원칙론자로 꼽혔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이 재판관을 헌재소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재판관 임명 가능성에 대해 “유력하다”며 “다만 (인사) 일정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헌재소장 인사 발표는) 18일 전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예고된 대로 집권여당과 용산에 대한 민심이 일주일도 안 돼 싸늘해졌다. 특히 수도권 민심 이탈이 심각했다. 16일 공개된 정치 고관여층이 참여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의 리얼미터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2%(더불어민주당 50.7%)로 떨어져 민주당과 격차가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17.15%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서울신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충돌 9일째인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금껏 이스라엘을 전폭 지원한다고 밝혀 왔지만 확전을 차단하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향한 외교적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을 구분해 ‘팔레스타인 국가가 필요하다’며 중동 평화를 위한 ‘두 국가’ 해법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하마스와 극단 세력은 팔레스타인 주민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가자를 점령한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17일(현지 시간) 오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IDF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영토에 있는 테러조직 헤즈볼라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사이의 갈등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