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0월25일(수) 뉴스
10월25일자 주요일간지는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전날 대비 10건 늘었다. 확진 농가가 있는 광역지자체도 충남, 충북, 경기 등 3곳에서 인천과 강원이 포함되며 5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는 총 1853마리다. 이날 인천 강화군에선 축산 농가 3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에선 총 163마리의 소가 사육 중이었다. 강화군 다른 농가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이 서해안 지역의 경계를 넘어 경기, 인천, 강원 등지로 넓어지고 있다. 곧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첫 국내 확진이 보고된 후 닷새째인 24일 기준 확진 건수는 총 27건이다. 신고 지연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바이러스는 더 많이 번져 있을 것이란 의심도 제기됐다. 지역별로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36마리)과 당진시 한우농장(145마리)·젖소농장(171마리),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36마리), 인천 강화군 육우농장(88마리)·한우농장(56마리),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29마리) 등이다.
□한겨레□
서해안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이 강원도 내륙 최북단인 양구군까지 퍼졌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후 3시 현재 확진 건수는 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발병이 확인된 뒤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이날 10건 등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 사례는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경기도 수원시, 인천 강화군, 강원도 양구군 등이다. 럼피스킨 발병으로 농장 27곳에서 살처분된 소는 모두 1600여마리에 이른다.
□조선일보□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핼러윈 참사가 오는 29일로 1주기를 맞는다. 참사 직후 과도한 밀집 문화와 인파 관리 부실 등 안전 질서 전반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당시엔 부각되지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우측통행과 같은 기초 질서가 지켜졌다면 참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도 우측통행 등 일상의 기초 질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치권이 정쟁에 휘말려 문제를 방치한 탓이다.
□중앙일보□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혀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어민 신고 후 군 당국이 이들에게 접근한 점이 2019년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연상케 하면서 군 경계태세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은 이번엔 목선을 사전에 포착해 정상적인 작전에 따라 신병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군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강원도 속초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이 7.5m 길이의 북한 목선을 발견했다. ‘이상한 배가 있다’는 어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순찰정과 해군 고속정은 오전 8시쯤 현장에 도착해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승선한 것을 확인했다.
□국민일보□
민주노총이 정부의 노조 회계공시 의무화 방침을 수용해 결산 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마찬가지로 조합원들에게 ‘세액공제 혜택 박탈’이라는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양대 노총이 회계공시에 전격 참여하면서 주춤했던 노동개혁 정책이 다시 힘을 얻게 됐다고 환영했다.
민주노총은 2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 의도는 노조 혐오를 부추기고 노조 탄압을 자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노조를 믿고 투쟁해 온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회계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