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2년8월29일(월) 뉴스
8월2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이재명의원이 선출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에 이재명 의원(58)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77.77%를 얻어 박용진 후보(22.23%)를 꺾고 승리했다. 이 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2020년 이낙연 전 대표(60.77%)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3·9대선 패배 5개월 만이자 6·1보궐선거로 원내에 입성한 지 2개월 만에 169석의 제1야당 당권을 차지하게 됐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맞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일보□
이재명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친명(親明)계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앞으로 임명될 지명직 최고위원을 합하면 지도부 9명 중 8명이 친명계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2년 뒤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도 갖는다.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문재인당’에서 ‘이재명당’으로 당 주도 세력이 바뀌었다.
□중앙일보□
이재명의 민주당’이 현실화됐다. 169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재명(사진) 의원이 선출되면서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신임 대표는 77.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은 22.23%였다. 이 대표는 후보 선출에 합산되는 권리당원 투표(40%), 대의원 투표(30%), 국민 여론조사(25%), 일반당원 여론조사(5%)에서 모두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각각 78.22%와 86.25%를 얻었고,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 국민 여론조사에선 82.26%였다. “아직 친이재명(친명)보다 친문재인(친문)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으로 상대적 약세가 예상됐던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 대표는 72.03%로 3분의 2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국민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사즉생의 정신으로 재집권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2년 후 총선과 5년 후 재집권이 자신의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경향신문□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5시간에 걸친 의원총회를 통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촉구를 결의했다. 비대위로 갈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법원의 결정에 사실상 불복한 것이다. 보수 정당이 법원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행태, 집권 100일이 넘도록 당 대표 찍어내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에 민심 이반과 국정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제 거취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된 후 제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단 한 번도 자리에 연연한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저의 거취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해 반드시 원내대표로서 수행해야만 하는 임무가 있다. 이를 위해 제게 주어진 의무와 의원총회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