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1월16일(목) 뉴스
11월16일자 동아,조선일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광주 남구 설월여고에서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수능 합격 기원 종을 치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그 옆에는 후배들과 선생님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6일에는 낮 최고기온 7∼16도로 춥진 않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고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겠다.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은 16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수능 시험일인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수능 출제 기본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수능이 치러지는 16일 한파는 없겠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천둥 예보가 있으나 수능 영어 듣기 평가를 방해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다음 날인 17일에는 서해상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첫눈이 내릴 수 있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충청 내륙, 전라도 내륙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5일 “수능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 큰 추위는 없겠다”면서 “오전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16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오전 8시 10분 이전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9시부터 12시 사이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오후 6시쯤에도 비는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5~30㎜ 정도일 전망이다.
□중앙일보□
경기도 구리·오산·용인, 충북 청주, 제주 화북 등 5개 지역에 신규 택지가 조성돼 2030년까지 총 8만 가구가 공급된다. 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에 6만5500가구, 청주·제주에 1만4500가구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완료하는 등 2027년 상반기에는 이 지역에서 첫 사전청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착공 건수가 급감하는 등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 계획을 마련한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다만 2~3년 후 주택 공급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겨레□
경기 오산, 용인, 구리와 청주 분평, 제주 화복에 약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지난 9월 발표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처 성격이다. 다만 추진 중인 3기 새도시를 통한 주택 공급도 지연되고 있어,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에 대한 개발 추진 속도가 충분히 뒷받침될지가 관건이란 평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산세교3, 용인이동, 구리토평2, 청주분평2, 제주화복2 등 5개 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하고, 이들 지구에 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별로 보면, 오산세교3이 3만1천호, 용인이동 1만6천호, 구리토평2 1만8500호, 청주분평2 9천호, 제주화복2가 5500호다.
□경향신문□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15~29세)의 규모는 2016년 26만9000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급증해 코로나19 때인 2020년에는 44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쉬었음’ 청년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지난 1~9월 월평균 41만40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3000명이 늘었다. 이는 전체 청년 인구의 4.9%로,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9.8%에 달한다.
□서울신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출마 자제를 권고하거나 전략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권고가 대통령실 참모를 지칭하는 이른바 ‘찐핵관’들의 ‘공간 열어 주기’라는 당내 우려를 불식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소신껏 하라는 (용산의) 신호가 있었다”며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언급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