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2월7일(목) 뉴스
12월7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 대통령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 김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이 지난 1일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사표를 낸 지 닷새 만이다. 방통위원장에 검사 출신이 지명된 건 이례적이다. 김 비서실장은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지명 사유를 밝혔다.
□서울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낼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겨레□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이 전무한 자신의 검찰 시절 선배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목하며 방통위의 독립성보다는 정부·여당에 유리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며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한다. 방통위에는 현재 각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제2연평해전 승전 주역 이희완 해군 대령을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권익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군과 관련된 각종 행사에 잇따라 딸 김주애와 동행한 데 대해 통일부 고위 당국자가 “세습 과정에서 (후계자로) 조기 등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주애의 세습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김주애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 4대 세습의 유력한 후계자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조선일보□
건설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뜯어낸 ‘건폭(建暴)’으로 지난 1년간 기소돼 1심 재판을 마친 144명 전원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건폭은 예외 없이 불법행위이며 엄벌해야 하는 범죄라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다.
정부는 작년 말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도로 건폭을 집중 단속했으며, 이는 수사와 사법 처리로 이어졌다. 경찰이 입건한 건폭이 4829명(올해 8월 기준)을 넘는다. 검찰은 건폭에게 공동 공갈, 공동 강요, 특수 강요 미수, 업무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중앙일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깜깜이’로 운영되던 곳간의 빗장을 풀었다. 그 결과 조합원 수 1000인 이상인 대형 노동조합이 지난해 총 80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조합원이 납부한 조합비(89%)로 메워졌다. 수입 대부분이 바로 지출됐는데, 노조 전임자 등 인건비에만 전체 지출액의 18%가 쓰였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를 비롯한 64개 노조는 끝내 공시를 거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