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2월8일(금) 뉴스
12월8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정부가 킬러 뺐어도 ‘불수능’ 이었던 것 만점자 단 1명으로 난이도 실패였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정부가 ‘킬러(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기로 한 뒤 처음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체감 난도가 모두 지난해보다 높아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 당국은 ‘킬러 문항’ 대신에 다양한 유형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수험생을 괴롭히는 킬러 문항이 출제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6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국어가 2점 높았다. 지난해는 국어 134점, 수학 145점으로 수학이 11점 더 높았다.
□경향신문□
올해 치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요 영역이 모두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난도(킬러) 문항’을 배제했지만 출제 당국이 변별력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2019학년도 수능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기재하기 시작한 2005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문제가 어려울수록 높아진다. 올해 수능 국어가 역대로 손에 꼽힐 정도로 어려웠다는 의미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은 64명으로 2023학년도(371명)보다 82.8% 감소했다.
□서울신문□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적용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어려운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상위권의 변별력이 커지고 과목별 만점자도 줄면서 전 영역 만점자는 자연계(이과) 재수생 1명뿐이었다.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은 지난해 134점보다 16점 치솟은 150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힌 2019학년도 이후 5년 만이며 2005학년도 이후 두 번째다. 국어 만점자 수도 64명에 불과해 지난해(371명)보다 크게 줄었다.
□한겨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크게 어려워진 ‘불수능’이었던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전 영역 만점자는 졸업생 응시자 1명이 유일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과 교육부가 7일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인 134점에 비해 무려 16점이나 높아졌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지난해 145점보다도 3점 상승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4.71%로 지난해 7.83%보다 3.12%포인트 감소했다.
□중앙일보□
38시간 동안 표류한 우리 국민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는데, 북한이 구조해 줄테니 이후에 보고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일찍 퇴근했다. 그러면서 북한에는 구해달라는 통지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뒤에는 마치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수색작전을 계속해 국민을 속이고, 관련 문서를 파기했다. 그리고 월북을 시도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없는 첩보도 조작했다.
감사원이 7일 발표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정부 당국자들의 행태다. 감사원은 2020년 9월 서해 상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씨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와 정부의 대처가 “위법하고 부당한 업무 처리”였다고 결론 내렸다.
□국민일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올라온 탓에 수요층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지만 가격 상승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평가된다. 분양가가 결정되는 공급 측면에서 인하 요인은 안 보이고 상승 압력만 여전히 높다는 게 건설·분양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하지만 오르는 분양가만 보고 성급하게 청약시장에 뛰어들지 말고 반드시 가격 적정성을 따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국민일보가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지난 5년간 월별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가격을 추적한 결과 전국 모든 지역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매매가격이 크게 꺾인 지난해에도 분양가는 지역별로 일시적 등락이 있었을 뿐 계속 올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