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1월16일(화) 뉴스
1월1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미국대선이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했다는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린다. 그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을 이곳에서 대면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는 민주당이 경선 방식을 우편투표로 바꾸면서 공화당만 주(州) 내 1657개 코커스장에 당원들이 직접 모여 투표한다. 공화당의 지지율 1위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 주도(州都) 디모인 인근 인디애놀라에서 유세를 하고 압승을 자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조 바이든(대통령)의 재앙으로부터 미국인을 구할 유일한 주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약 300만 명인 아이오와주 인구의 90%가 백인이고 자신의 주 지지층이 고령 백인층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선 안 된다.
□조선일보□
미국 대선이 15일 중부 아이오와주(州)에서 치르는 공화당 코커스(caucus·당원 대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주 내 카운티 99개에 마련된 회의장에 모인 유권자들의 토론과 투표를 거쳐 각 후보는 득표율만큼의 대의원(총 40명)을 확보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여유 있게 1위를 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아이오와주는 작은 주이지만, 미국 대선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이곳의 표심이 이후 경선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혹한과 폭설로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주 곳곳을 누비며 막판까지 득표전을 벌여왔다. 공화당은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주별로 코커스와 프라이머리(primary·예비선거)를 치른 뒤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겨레□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은 그동안 쏟아낸 적대감과 분열주의의 결정판을 뱉어내듯 더욱 원색적이고 거칠었다. 지지자들은 ‘거대한 복수’를 선동하는 그에게 뜨겁게 환호했다. 2024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 결정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눈 속에 파묻힌 주도 디모인은 기온이 영하 26℃까지 떨어졌다. ‘북극 한파’의 체감온도는 영하 40℃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끌어내겠다고 나선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의 열기는 아이오와 코커스 역사상 최악의 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중앙일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정부가 총력 지원을 쏟아붓는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하며 11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 중인 한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2047년까지 20년간 300만 개가 넘는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세액공제를 두고 “대기업 퍼주기라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효력 연장 방침을 밝혔다.
최근 기업 일반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방침과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연일 감세 기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야당은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며 돌아다닐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법 효력을 연장해 앞으로 (반도체 분야) 투자세액공제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신문□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경기 남부에 조성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65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46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프라·투자환경 구축과 반도체 생태계 강화, 인재 확보를 위해 법·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