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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정면 충돌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2024319() 뉴스 

319일자 대부분의 주요일간지는이종섭·황상무논란으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정면 충돌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여당 수도권 위기론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논란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이 대사를 소환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언론인 회칼 테러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실상 황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정권심판론과 총선 위기론이 높아지는 빌미를 줬다는 판단에 따라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에 결자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사는 이날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며 사퇴 여부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조선일보

 

대통령실은 1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요구한 이종섭(전 국방장관) 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의혹 수사 중 호주로 떠난 이 대사와 언론인 회칼 테러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 수석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이다. 또 이날 발표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공개적으로 아쉬움이 크다고 비판했다.

 

중앙일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총선을 23일 앞둔 18일 정면 충돌했다. ‘수사 회피논란을 빚은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언론인 회칼 테러발언 논란에 휩싸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문제로 촉발된 당정 갈등이 당내 친윤 대 친한 대립으로 번졌다. 이날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자 찐윤이철규 의원은 공개적으로 동지들이 소외됐다고 반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며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수사 중 출국논란이 계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미묘한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지난 1월 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 여부 등을 놓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1차 충돌을 빚었던 데 이어 ‘2차 충돌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에 대해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친윤계와 한 위원장 간 갈등이 공천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겨레

 

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거취와 관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또 언론인 회칼 테러발언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도 일축했다

 

 

경향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 진영 결집을 위해 출범시킨 민주주의 정상회의1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미국 밖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회의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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