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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의대 입학정원 2천 명 절대적 수치 아냐…논의 열려 있어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202442() 뉴스

 

42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입학정원 2000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니라며, 전향적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대해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이라며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거론하며 정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처음 시사했지만 ‘2000명 의대 증원의 타당성 강조가 부각되며 의정(醫政) 대립 장기화우려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000명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유연한 입장을 강조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해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통일된 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도 조건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37차례에 걸쳐 의료계와 협의해 왔다며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의료계가 정권 퇴진을 언급하는 데 대해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해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말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의대 증원 규모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여권 내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원칙에 따른 대응을 고수한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기대했던 만큼 실망하게 된 담화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불통 정부라고 파상 공세를 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확대 정부안을 두고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의료계와 증원 규모를 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기득권 카르텔과 타협 불가등을 강조하며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설득에 나서면서 정부안을 앞세운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고 있()”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202210월 이태원 참사, 지난해 11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직후 이뤄진 데 이어 세번째다. 담화는 약 51분간 생중계됐다

 

서울신문

 

3월 반도체 수출이 117억 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우리 경제는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거뒀다. 대미 수출은 3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대중 수출을 앞질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한 565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3% 감소한 522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428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한겨레

 

우파 인사를 등용하고 단체협약을 파기하는 등 이른바 한국방송(KBS) 정상화방안을 담은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직 문건 작성 주체와 보고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는 박민 한국방송 사장 취임 이후 벌어진 일들을 보면 문건이 실제 실행됐다고 볼 정황이 상당하다며 진상 조사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건을 최초 보도한 문화방송(MBC) ‘스트레이트방송(331)과 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의 설명을 들어보면,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한국방송 이사회가 박민 사장을 제청한 지난해 1013일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일보

 

조국혁신당의 독한 주장에 4·10 총선이 휘청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국(사진) 대표는 “3년은 너무 길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고 있다. 조 대표는 또 한동훈 특검김건희 특검을 전면에 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거친 목소리에 국민의힘도 막말 수준의 과격한 표현으로 맞불을 놓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또 조국혁신당이 쏘아 올린 선명성 경쟁으로 양극단의 정치 구조가 더욱 심화되고,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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