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8월2일(금) 뉴스
8월2일자 국민일보, 경향신문등은 정부가 평안북도 등 압록강 주변에서 상당한 홍수 피해가 발생 한 북한에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수해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기사를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국민일보□
정부가 최근 막대한 홍수 피해가 난 북한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1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통상 남북협력기금으로 집행됐으며 지원은 적십자사 명의로 이뤄졌다.
□경향신문□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북한에 피해 복구 등을 위해 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을 이용,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북한이 이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박종술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브링핑에서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남북 간 판문점 적십자 채널 등 모든 소통 채널이 끊긴 상태라서, 언론 브리핑 방식으로 북한에 지원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한겨레□
지난달말 폭우와 압록강 범람에 따른 북쪽의 신의주시를 포함한 평안북도·자강도·량강도 강변 지역의 인적·물적 피해와 관련해 정부가 ‘인도적 물자 지원’ 의지를 밝히며 남북 적십자 창구를 통한 협의를 제안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은 1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지원 품목, 규모, 지원 방식 등에 대해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35) 오상욱(28) 도경동(25) 박상원(24)으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팀은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선일보□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지 25일 만이다. 전삼노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 시점부터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해달라”며 “장기 플랜(계획)으로 전환해 게릴라 파업과 준법 투쟁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쟁의는 이어가겠지만, 집단적으로 업무를 거부하는 파업은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이 주축인 전삼노는 지난달 8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중앙일보□
1조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티몬·위메프 사태에서 모기업인 큐텐이 “미국 이커머스 업체 ‘위시’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티몬·위메프 거래액을 최대한 끌어 올려라”라고 두 회사 경영진에게 지시했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 이 과정에서 판매자들에게 지급돼야 할 자금이 할인 프로모션에 쓰였고, 일부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큐텐 본사로 흘러갔다. 또 무리해서 부풀린 티몬·위메프의 거래액은 모회사 큐텐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위시와 지분교환 조건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재무적으로 적자여도 거래액이 크면 기업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지난 31일 취임식 뒤 6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선임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6명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등 보수 성향 단체에 몸담고 있거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문화방송 탄압에 가담했던 간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이사진 임기가 만료되는 이달 12일 뒤부터는 방문진이 사실상 여권 추천 몫 이사들인 이들로만 구성될 공산이 크다. 방문진은 문화방송의 사장 추천권과 해임권을 갖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