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8월9일(금) 뉴스
8월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정부는 그린벨트를 전면해제하고 수도권서 8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주요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일보□
정부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린벨트 같은 신규 택지 발굴과 빌라 매입 등으로 21만여 가구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처럼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의 속도를 높여 오는 2029년까지 6년간 수도권에 총 42만7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구체적인 그린벨트 해제 지역 등 5만 가구 공급 계획을 먼저 발표하고, 내년에 3만 가구 규모의 택지를 지정한다고 했다.
□중앙일보□
정부가 서울과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8만 가구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에 나선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추진하고,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제정해 정비사업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규제 완화도 진행한다. 이번 대책을 통해 신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21만 가구 이상이다. 기존 추진 중인 21만7000가구 규모의 공급 물량도 예정보다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대규모 공급 대책에 나서는 건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세가 수개월째 지속하는 등 시장 불안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12년 만에 서울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수도권에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로 발표한다. 향후 6년간 서울·수도권에 2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특례법을 만들고, 3년 한시로 용적률을 올려주기로 했다. 수도권의 11만호 이상 신축 비아파트도 무제한으로 매입해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최근 대형 방산 기업의 협력 업체가 해킹 당해 우리 군 핵심 대북 공중정찰자산인 ‘백두·금강’ 정찰기 관련 기술자료들이 상당수 유출됐고 우리 정부는 북한을 해킹 주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군 장비 운용 및 정비 매뉴얼 등이 담긴 교범을 제작하는 곳인 만큼, 이번 해킹으로 백두·금강 정찰기의 기술 자료, 운용·정비 관련 내용 등이 북한에 유출됐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다. 복권이 최종 확정되면 김 전 지사는 정치적 재기가 가능해진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복역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도 관련 명단에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이 수십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난카이(남해) 해구 대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평소보다는 높다며 ‘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미야자키공항은 활주로를 폐쇄하고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정지했다.
□국민일보□
박태준(20·경희대)이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승리를 확정한 박태준은 매트에 쓰러진 마고메도프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상대가 경기장을 떠난 뒤에야 세리머니로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진 시상식에도 마고메도프를 부축한 채 입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