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8월22일(목) 뉴스
8월2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하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이 지검장과 대검찰청 형사부에 제출했다. 수사팀이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하고 이 총장에게 뒤늦게 보고해 ‘패싱’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 만이다. 수사팀은 최재영 씨가 김 여사에게 건넨 디올백에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 친분으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이라는 것. 수사팀은 같은 이유로 윤 대통령의 신고 의무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수사는 끝났고, 대검찰청의 최종 승인만 남은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최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이창수 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고, 이는 전날(20일) 대검에 보고됐다고 한다. 22일 이창수 지검장은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대면 보고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 의견을 듣는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할지 여부만 남은 것이다.
수사팀은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했고, 최근 대통령실에서 디올백을 확보해 최 목사가 촬영한 영상 속 가방과 동일한 가방인지 등 검증도 마쳤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 여사의 행위를 처벌할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지만 ‘봐주기’란 비판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특검 도입 필요성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최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이 지검장에게 보고했다. 대검찰청에도 보고서를 송부했다.
□중앙일보□
가계대출 관리라는 특명을 금융당국에서 부여받은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을 넘어 전세자금대출까지 막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을 조건으로 하는 전세자금대출이 불가능하다. 이런 전세자금대출이 갭 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자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한겨레□
백악관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휴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도 이 통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이란,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의 위협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노력, 이와 관련된 중동 지역 미군 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마무리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남은 장애물들을 없애기 위한 카이로 회담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급속히 핵무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북한과 중국 등에 대응한 새로운 핵무기 운용 전략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핵무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중국·북한이 러시아와의 3자 조율하에 핵 위협을 가할 가능성에 새롭게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은 ‘핵무기 운용 지침’ 개정안을 승인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